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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경유 발리행 말레이시아항공 비즈니스 후기 (만5살 아이와) 말레이시아항공을 타고 발리를 다녀왔다.발리는 대한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 외에 우리나라에서 직항이 거의 없고, 에어아시아 등 LLC를 포함한 경유편이 많다. 항공기 사고 분석 영상들을 한동안 보면서 생긴 개인적 취향인데,되도록이면 개도국 국적의 비행기는 피하고, 저가항공의 경우 타더라도 가능하면 한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의 저가항공을 타려고 한다. 아무래도 덜 발달한 국가와 문화일 수록 안전에 덜 민감하고, 기술적 투자도 부족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 그런데 한국만 해도 저가항공의 정비 문제가 여러번 폭로된 적 있다. 저가항공은 아무래도 더 타이트한 운행과 부족한 인력, 부족한 비용으로 인해 안전을 양보할 수밖에 없다. 기업은 수익을 위해 안전을 희생하곤 한다. 불과 몇년전까지 여러번 .. 2024. 5. 27.
대한항공 유럽(파리) 비즈니스석 (프레스티지석) 후기 - 4살 아이랑 23년초. 코로나 3년 동안 미뤄왔던 첫 여행은 유럽으로 다녀왔다. 개인적으로는 15시간씩 이코노미석에 앉아있어도 전혀 답답하다고 느끼지 않는 성향이라.. (맛있는 밥 먹고, 한숨 자고, 맥주먹으면서 영화보고 공부하고 책읽고 하다보면 어? 벌써 내려? 맨날 이럼) 크게 비즈니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데, 아이랑 멀리 여행을 가려니까 이야기가 다르다. 유럽까지 만 4살 아이(생일 일주일전쯤이라 거의 만 4살, 실제로는 만3살이었음)랑 비행기타고 잘 갈 수 있을까..? 아이가 과연 10시간 넘는 비행을 할 수 있을까..? 그래도 비즈니스라면 좀 낫지 않을까?아이도 푹 잘 수 있고, 사람들한테 민폐끼칠 걱정도 좀 덜해도 되고, 아이까지 케어해야하는 우리도 좀 더 편하고. 이전에 아이랑 가본 건 다낭까지가 최고..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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