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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자동차

자동차 워밍업 (예열), 쿨링다운 (후냉/후열) 필요할까?

by 엔지니어의 노트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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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과 후열이 필요없는 것은 아니나, 일반적인 주행조건에서는 예열과 후열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출발하자마자 고 RPM 급가속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솔린차량 워밍업/예열 

예열은 필요하나, 몇 분씩 할 필요는 없다. 차에 앉아서 안전벨트 하고, 블루투스 셋업하는 20-30초 정도면 충분하다. 

그리고 엔진 열이 올라오는 최초 몇 분 간 (대충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밖으로 나가는 정도까지) 2000RPM 이하의 저 RPM으로 몇 분정도 운행하는 것이 좋다.

 

공회전으로 열을 올리는 것은 비효율적으로 기름을 낭비하는 방식이고, 환경에도 좋지 않다.

 

디젤차량 워밍업/예열 (전기차, 하이브리드)

특히 디젤 차량의 경우 공회전 예열은 효과가 없다.

저 RPM 주행으로 예열하는 것이 좋다.

 

전기차모터로 가니까 당연히 필요없고,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엔진을 바로 쓰는 형태의 경우 필요하다. 예를 들어 도요타 하이브리드차는 모터만 먼저 쓰므로 불필요하다.

 

겨울철 워밍업/예열은 특별히 다르게 필요할까?

위와 마찬가지다. 

특별히 더 오래 필요하지 않다.

 

쿨링다운 (후냉/후열)

쿨링다운도 중요하다.

후열이라고 많이 하는데 카레이서 강병휘씨에 의하면 사실 이는 틀린 말이고 후냉이 맞다. (근데 어색하게 들리기는 한다. 후냉? 비냉. 물냉. 평냉 생각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다가 휴게소에 들어가면서 바로 시동을 끄는 것보다는 휴게소 들어가기 5분 정도 전부터 2차선 정속주행 등 저 RPM으로 쿨링다운을 하는 것이 좋다

 

포르쉐의 워밍업과 쿨링다운

카이엔의 경우, 처음 시동을 걸면 20초 정도 동안 스스로 RPM을 올려서 워밍업을 한다.

20초 정도 지나면 RPM이 저절로 내려온다. 보통 앉아서 시동 걸고 네비 세팅하고, 음악 트는 정도 시간이면 충분하다.

 

또 정차하고 시동을 껐을 때도, 혼자 냉각팬이 우우웅~~ 돌면서 쿨링다운을 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고속도로를 달린 날 처럼 열을 받은 날만 돈다.

해당 기능을 막상 검색해보니 아우디, 폭스바겐, 쉐보레 등 정차 후 냉각팬이 도는 차는 꽤 많은 것 같다. 내 경우 이전에 운행했던 차량들은 다 이런 기능들이 없었는데 이 차는 있어서 신기했는데, 요즘에는 다 있는건지.. 

 

 

참조

운동하면서 영상을 몇개 돌려 들으면서 전문가 의견들을 참고했다.

 

그 중에 카레이서 강병휘 씨가 가장 지식이 많은 것 같다. 레이싱카까지 예시를 들면서 설명을 잘해준다.

* 강병휘 예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mtKpF6ncTw

 

* 종종 보는 장용석 아저씨 정비 유튜브: 예열, 후열 해야될까  https://www.youtube.com/watch?v=xzmI14wK4_c&t=310s

 

* 금아 유튜브도 가끔 보는데 재미있고 꿀정보도 많이 주는 것 같기는 한데 좀 찾아봐도 이 분이 뭐하는 사람인지 정체를 모르겠어서 신뢰할만한지 모르겠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일반인인 것 같다. (이 영상 제목의 엔진설계자는 본인이 아니라 전화연결한 친구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XDA2QWiFoCY

 

* 자동차 명장님은 심지어 3분~5분동안 공회전 하라고 하는데.. 이 분 빼고는 아무도 이렇게 얘기 안한다.  옛날 정보인지 틀린 정보인지... 명장님, 환경을 위해서도 이제는 아무도 그렇게 안하는 것 같습니다...ㅠ 구독자수는 50만에 가까울만큼 제일 많은데... 안타깝다... 

https://www.youtube.com/watch?v=GzNCwc-hv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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