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수원 화성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뮤지컬 보러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결론은 너무 좋았던 가족뮤지컬 반쪽이전.
아쉽게도 수원 화성아트홀에서는 9월 21일 딱 하루만 하는 공연이었어서 언제 다시 할지는 모르겠지만, 보니까 전국을 순회하면서 어디선가 곧 다시 할 뮤지컬으로 보임.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어서 짧게 씀.
6살 아이랑 뮤지컬을 꽤 보러 다녔는데, 그중에 봤던 뮤지컬 중 가장 좋아했다.
아이가 뭐가 그렇게 웃긴지 에헤헤 에헤헤헤헤ㅔ 엄청나게 뻥뻥 터졌다. ㅋㅋㅋ
(부모는 그 모습만 봐도 제일 행복하다ㅋㅋ)
너무 재밌고 유쾌했던 공연.
(이렇게 좋은 공연을 이렇게 좋은 가격에 봐도 되나? 싶은..)
끝나자마자 나중에 또 보고 싶다고..
알고보니 국립극장이나 해외에서도 공연했던 대한민국 최장수 가족뮤지컬.
역사와 전통이 있는 뮤지컬이었다.
많은 어린이 뮤지컬이 외국 이야기 기반이거나 만화 캐릭터 등 유행을 탈 수 있는 내용인 경우가 많은데, 반쪽이전은 우리나라 국악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아쉽게도 화성아트홀에서는 딱 하루만 하는 공연이었다.
나중에 수도권에서 또 다시 공연을 한다면 아이와 함께 다시 보러 가야겠다.
화성유앤아이센터
네비에 화성 아트홀만 찾아서 가고, 화성유앤아이센터가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고 갔는데,
화성 유앤아이센터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일단 큰 장점.
주차장이 지하, 지상 합쳐서 꽤 넓어서 여유가 많다.
(토요일 오후였는데 지하 주차장도 공연 시간에는 꽤 사람이 많았지만 아주 꽉차진 않았고, 지상 주차장은 꽤 여유가 있었다.)
심지어 주차가 무료! 였다.
(안내 문자에는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해서 외부 공영 주차장 주차할만한 곳을 알아보고 갔는데... )
수영장도 있었지만,
또 다시 가고 싶은 큰 이유 중 하나는 흔치 않은 규모의 제대로 된 빙상장!
사실 스케이트장이 있는 줄도 모르고 갔는데, 알고보니 제대로 된 규모의 스케이트 장이 있었다.
심지어 김연아 선수의 한국전용연습장으로 사용되었던 곳... ㄷ ㄷ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니만큼 비용도 2-3천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헬멧은 무료 대여되므로 장갑과 좀 따뜻한 옷만 챙겨가면 될 듯 하다.
다만 대여스케이트 사이즈가 190부터 있어서, 5-7세 아이에게는 좀 클 수 있다.
이 경우 수면양말 같은 두꺼운 양말을 좀 챙겨가서 두어겹 신으면 보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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