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과 집에서 모두 스탠딩 책상을 사용하는데, 집에서 쓰는 건 자동, 사무실은 수동 스탠딩 책상이다.
삼익가구 스탠딩 책상 1600
내가 구매한 스탠딩 책상은 삼익가구의 스탠딩 책상 1600 (1.6m) 사이즈이다.
인터넷에서 구매했고, 설치기사님이 직접 오셔서 설치해주셨다.
모니터 두개 + 노트북을 놓는데, 1200은 확실히 너무 작고, 1600이 딱 적당한 것 같다.
(만약 모니터 두개 + 노트북을 일자로 거치하는데 모니터암이 없다면 좀 붐빌 것 같긴 하다. )
만약 노트북 + 모니터 한개로만 쓴다면 1200도 충분할 것이다.
사실 거거익선이라고 사이즈가 2000이어도 나쁠 건 없을 것 같은데, 내 방 크기가 무제한은 아니니까..
거실에 쓰는 공용 책상이 2000인데, 방에서 혼자 쓰기엔 너무 큰 것 같다. 내가 뭐 회장님도 아니고..
1600 정도만 해도 충분히 넓고 쓸만하다.
참고로 전동책상의 모터는 Richmat이라는 이런 종류의 모터를 전문으로 만드는 중국 회사에서 만든 물건이다.
설치 기사님 말로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전동책상이 모터는 어차피 이 회사 거를 쓰고, 위에 책상판이랑 다리 같은 것만 조립해서 파는 거라고 하더라.
가격은 대략 35~40만원 내외.
자동 책상이라면 다들 있는 높이 저장 버튼이 있어서,
버튼을 보지도 않고 슥~ 손으로 그 버튼만 누르면 내가 저장해둔 높이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므로 조정이 편하다.
덕분에 재택 근무를 할 때는 하루에도 몇번씩 원하는대로 일어났다가, 앉았다가 하는 편이다.
수동 스탠딩 책상
사무실에서 쓰는 스탠딩 책상의 경우, 아래 사진의 책상 우측에 달려있는 것처럼 빙글빙글 돌리는 레버형식이다.
일반적으로 이케아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방식이다.
근데 이걸로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 작업이 은근 번거롭다.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체감상) 2~30초는 빙글빙글 돌려야 하는데, 돌리는게 뭐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아 앉아야겠다" "아 일어나서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들 때마다 쉽게 수행하기에는 조금 번거롭다.
전동 책상은 아무 생각없이 버튼을 슥 누르면 쉽게 되는 작업이, 이건 한참 레버를 돌려야 하니까 그게 은근한 장벽이 되는 거 같다.
그래서 집에서 전동 책상에서 일할 때는 수시로 원할 때 일어나기도 하고, 앉기도 한다면,
사무실에서 일할 때는 하루에 한번 정도만 일어났다 앉는 정도로만 하게 된다.
때문에 책상의 사용 시간이 긴 편이고, 하루에 1-2번 이상 앉았다 일어났다 할 것을 예상한다면, 수동보다는 전동책상을 추천한다.
그래도 수동은 번거로운 전기코드를 굳이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장점이다. 물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https://www.ikea.com/kr/ko/p/trotten-desk-sit-stand-white-s59429603/
수동 스탠딩 책상 중에도 모션데스크라고 이런 식으로 기존 책상 위에 얹어놓고 쓰는 방식은 위에서 본 방식처럼 레버를 빙글빙글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옆에 레버를 잡고 바로 책상을 위나 아래로 세팅하면 되는 방식이라 빙빙 돌려야 하는 수동 레버 방식보다 훨씬 편리하고, 전기도 사용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책상을 들어올리는 작업도 유압펌프가 다리에 달려 있어 슥~ 부드럽게 밀어올려줘서 전혀 힘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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