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형 SUV들을 비교해보자.
참고로 2024년 1월~9월 기준 국산 소형 SUV 중 가장 잘 팔리는 차는 기아 셀토스이다.
그것도 2위 코나 대비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1위 판매율을 자랑한다.
차이가 뭘까? 아래서 알아보자.
출처: 다나와 자동차 판매실적(https://auto.danawa.com/auto/?Work=record&Tab=Model&Classify=RU2&Month=2024-01-00&MonthTo=2024-10-00)
자동차 비교에는,
미국에서 자동차 소비자 평가 조사 결과로써 꽤 파워있는 JD POWER의 결과를 참고했다.
JD POWER는 실제 자동차 소비자의 후기 등을 기반으로 차량 별 지표를 발표한다.
가장 잘 팔리는 기아 셀토스부터 보자.
기아 셀토스
왜 이렇게 잘 팔리나 보면, 일단 기본적으로 가격이 매력적이다.
우리나라에서 현대, 기아의 압도적인 AS망, 중고 판매가 등을 생각하면 현대, 기아의 차량을 선택하는 것은 꽤 합리적인 선택이다.
특히 가격까지 매력적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특히 동급 형제 차량인 현대 코나와 비교했을때 모든 주요 스탯이 비슷하다.
엔진 (엔진 출력, 배기량, 연비), 차 크기 등 대부분의 주요 사양이 비슷한데, 가격 차이는 400만원정도가 발생하니, 기아 셀토스가 1위를 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셀토스는 2000만원대부터 시작, 코나는 2400만원대부터 시작)
치수도 거의 동일하거나, 기아 셀토스가 전장은 조금 더 크다.
기아 셀토스 미국 평가
기아 셀토스의 JD Power평가는 83점이다.
아래에서 알아볼 현대 코나와 동일한 점수다.
아래 지표 중 우리 입장에서는 이 중에 주요하게 볼만한 지표는 Quality and Reliabilty 와 Driving Experience가 될 것이다.
현대 코나, 현대 베뉴
현대의 소형 SUV 형제인 코나와 베뉴.
연비는 비슷하다.
엔진 출력이나 배기량은 대체로 코나가 더 크다.
예전 현대 모델로 치면 엑센트와 아반떼의 차이 같은 느낌?
크기의 경우에도, 전체적으로 코나가 조금 더 크다.
특히 전장, 차의 길이는 30cm나 차이난다. 그만큼 내부 앞뒤 공간을 넓게 뽑을 수 있다.
코나 가격
코나의 가격은 2024 기준 최소 2,446만원에서 최대 3,422만원(ㅎ ㄷ ㄷ )까지다.
베뉴 가격
베뉴의 모델은 깔끔하게 1.6 가솔린 하나.
가격은 2,146만원부터 2,413만원이다.
현대 코나, 베뉴 미국 평가
미국에서 자동차 소비자 평가 조사 결과로써 꽤 파워있는 JD POWER의 결과를 한번 비교해보자.
JD POWER는 실제 자동차 소비자의 후기 등을 기반으로 차량 별 지표를 발표한다.
베뉴의 경우 2025, 2024 평가가 없어서 부득이 2023 평가를 가져왔다.
코나 83점, 베뉴 80점으로 코나가 좀 더 높다.
특히 운전 경험 (Driving Experience) 과 중고 판매 가격 (Resale Value)에서 코나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Resale Value는 중고시장에서 아무래도 조금 더 인기가 높고, 따라서 상대적으로 중고 판매 시 감가가 덜 되는 차량이라고 볼 수 있다.
Resale Value: J.D. Power's forecast of depreciation (how much of its current value the vehicle will likely lose) over the next three years. Lower depreciation equals a higher rating.
중고시장에서 차량의 인기는 우리나라와 미국이 어느 정도 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량 감가는 참고 정도만 해볼만 하다.
우리 나라도 이런 중고 감가 지표가 있으면 좋겠다. 엔카에서 하나 만들어주면 좋겠는데?
현대 코나 점수
현대 베뉴 점수
쉐보레 트랙스
국내 판매 1위 차량인 기아 셀토스와 비교해보자.
연비는 비슷. 엔진의 cc나 출력 모두 셀토스가 훨씬 높다.
그런데 가격은 셀토스가 심지어 더 저렴... 셀토스가 1등하는 이유를 알겠네.
개인적으로 차 외부 디자인만 보면 쉐보레 트랙스가 가장 이쁘다고 생각되는데, 성능대비 가격은 꽤 비싼편이기는 하다.
트랙스 미국 평가
평점만 보면 84점으로 제일 높다.
하지만 이는 쉐보레의 Dealership Experience (딜러, 판매사 경험)가 현대 대비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품질 (Quality and Reliabilty) 와 운전 경험 (Driving Experience) 점수만 놓고 보면, 오히려 위의 현대, 기아차들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즉, 차량 자체의 퀄리티와 성능만 보면 현대/기아 오너들이 더 만족한다는 의미다.
결론
알아보니 기아 셀토스가 가성비 갑, 혜자 차량이다.
다른 차량 대비 성능도 뛰어나고, 쌍둥이 차량인 코나보다는 가격이 훨씬 더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트랙스가 가장 끌리고, 안전과 디자인을 자동차 선택의 가장 큰 척도로 두는 편인데, 이 정도 성능과 가격 차이라면 고민이 되는 수준이다.
게다가 디자인은 어디까지 개인의 취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셀토스가 압도적인 1위를 하는 이유는 확실한 것 같다.
트랙스에 관심이 있어서 안전등급을 알아봤는데, 그 결과 뒷자석 안전등급에 좀 문제가 있었다.. 자세한 건: IIHS 안전등급 최하 받은 쉐보레 트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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