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살 아이와 함께) 아난티 힐튼 부산의 워터하우스 온천에 다녀왔습니다.
워터하우스는 그냥 수영장이 아니고 천연 온천수로 운영되는 온천입니다.
소개에 따르면:
전체 규모 약 2,000평, 실내 공간만 1,400여 평에 이르는 워터하우스는 지하 600m에서 하루 1,000톤씩 뿜어져 나오는 천연 온천수로 운영되는, 한국에서 가장 좋은 온천 시설입니다.
수영장은 10층에도 유료로 입장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고 그 외에도 몇개 많은 것 같고.. 방에서 보이는 수영장만 3-4개는 되는데 제가 다녀온 겨울에는 10층 수영장과 워터하우스 외에는 대부분 닫아놓은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간 주목적은 워터하우스 방문이었기 때문에, 짐좀 풀고 좀 쉬다가 바로 워터하우스로 갔습니다.
워터하우스는 아난티힐튼 건물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앞의 아난티타운으로 살짝 걸어나가면 있습니다.
원래 반일권으로 입장할 생각이었는데, 5시40분쯤 도착하니 잠시 뒤 6시부터 야간 입장하면 더 저렴하다고 안내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앞에 소파에서 조금 기다렸더니 5시 50분 무렵쯤 야간입장을 안내해주셨습니다.
워터하우스에는 야외 온천을 포함해서 아이랑 놀기 좋은 낮은 풀이 많았습니다.(세네살 아이들이 물장구치며 놀기에 좋은 풀)
또 가기 전에 영상을 통해 본 미디어아트 통로가 무척 인상깊었는데, 가서 보니 한번쯤 지나가기 재밌더군요. 아무래도 실용적이기 보다는 홍보용으로 적합한 공간이었습니다. 근데 사진, 영상으로 봤을때 너무 멋져서.. 저걸 보는 순간 확 꽂혀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니 효과는 100점인 듯 합니다. 보는 순간 '이야.. 이건 한번 가보고 싶다' 싶었으니까요.
워터하우스 식당
워터하우스 안에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어서, 나가지 않고도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떡볶이 만원, 오뎅 만원, 주먹밥 만원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분식 위주로 먹었지만 그 외에 밥류의 식사도 있었습니다.
윗층에는 인피니티풀이 연결되어 있고, 실내에는 사우나와 물마사지가 가능한 공간들도 있습니다.
태닝 의자나 태닝 베드 같은 공간들은 별도 비용 없이 빈 거 찾아서 쓰면 됩니다.
마치 워터파크 간 것처럼 야외온천, 인피니티풀, 사우나, 물마사지, 미디어아트 등등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실컷 놀다가, 밥먹으면서 쉬고, 또 실컷 놀다보니 2-3시간은 훌쩍 가더군요.
저희 가족 기준으로는 종일권은 좀 긴 것 같고 식사 포함해서 3시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았네요.
아무튼 즐거운 물놀이 + 온천욕이었습니다.
이번엔 아이랑 갔지만, 온천이다 보니 부모님과 함께 갔어도 즐거웠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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