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힐튼호텔 부산의 뷔페인 다모임에서 가족과 함께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뷰
들어가는 순간 펼쳐지는 엄청나게 높은 층고 + 바다뷰..
정말 비주얼 최강 깡패 뷔페인 것 같습니다.
호텔의 저층인 G층에 있어서 멀리 바다가 보이지는 않지만, 바로 앞에 인피니티풀과 이어지는 바다 뷰가 아주 멋지고 시원합니다.
룸
코로나가 심한 시기이다보니 가능한 가족들끼리 조용히 먹고 싶어서 룸으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룸은 안쪽에 있다보니 바다가 보이지 않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독립된 공간 자체가 넓고, 고급스럽고 조용해서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
(2022.02 기준)
◎ 다모임 뷔페 가격
주중 아침: 48,000 원 (어린이 24,000 원)
주중 점심: 80,000 원 (어린이 40,000 원)
주중 저녁: 95,000 원 (어린이 47,500 원)
주말 아침: 48,000 원 (어린이 24,000 원)
주말 점심: 105,000 원 (어린이 52,500 원)
주말 저녁: 105,000 원 (어린이 52,500 원)
※ 상기 금액은 세금 포함 가격입니다.
※ 다모임 런치, 디너 뷔페는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 49개월 ~ 초등학생까지는 어린이 요금이 적용되며, 중학생 이상부터 성인 요금이 적용됩니다.(48개월 이하 무료)
저는 평일 점심에 다녀왔는데요,
특급호텔의 수준 높은 뷔페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었습니다.
요즘 서울 뷔페 가격은 새로 오픈한 조선팰리스등이 먼저 인상을 시작하면서 15만~20만 받는 호텔이 종종 보이는데요.. 뷔페에서 그 정도 돈 내고 먹는게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거기 있는 거 다 먹을 수도 없고 괜히 돈값하려고 과식만 하게 되는 것 같고.. 그냥 그 돈으로 파인 다이닝에 가서 정갈하게 코스로 먹는게.. 뭐 아무튼 그래서 요즘엔 뷔페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가성비면 갈만합니다.
암튼 다모임 가시기 전에 네이버에서 '힐튼 다모임 식사권' 등으로 검색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메뉴, 맛
뷔페의 규모 자체가 큰 편인 만큼, 중식, 양식, 회, 한식, 샐러드, 디저트 등 메뉴 구성이 다양하고 알찹니다.
또 부산의 뷔페 답게 회 종류도 꽤 다양한 편입니다. 그 외에 전복, 대게, 가리비 찜 등도 있구요.
같이 간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데 회가 좋다고 하는 사람, 혹은 양갈비, 닭갈비, LA갈비가 맛있다는 사람, 피자가 맛있다는 사람 등등 다 취향마다 맛있다고 생각하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다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괜찮고 맛있는 메뉴들이 종종 있긴 하나, 전체적인 메뉴의 맛은 최상은 아니고 중상~상 정도인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도 원래 3대 뷔페(누가 정했는지는 모르지만...)를 신라호텔 파크뷰, 조선호텔 아리아, 롯데호텔 라세느를 많이 꼽고, 그래서인지 힐튼 뷔페가 특별히 맛있다는 말은 못들어보긴 한 거 같네요.
총평
아무튼 전반적으로는 뷰, 분위기, 가성비 등등 종합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뷔페도 뷔페지만 아난티 코브 자체가 아난티 타운, 산책로, 이터널저니 등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 좋아서 그냥 그 주변에 거닐면서 시간만 보내도 리프레쉬가 되는 기분이 들어요. 앞으로도 가끔씩 가고 싶네요.
기장 여행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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