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인디고 발리 스미냑 Hotel Indigo Bali Seminyak 후기. 추천! (룸서비스/수영장)

by 엔지니어의 노트 2024. 6. 7.

예약하기 전에는, "호텔 인디고"가 무슨 호텔인지 몰랐다. 작은 발리 부띠끄 호텔인지 뭔지..

 

근데 일단 아고다 평점이 5000개 가까이 되는데 평균이 9.3.
이 정도면 더 이상 안알아보고 눈감고 예약해도 실패는 안할 정도 수준이다.

묻고 따블로 가!

 

 IHG(인터콘티넨털 호텔스 그룹 (IHG Hotels & Resorts))

알고보니 Hotel Indigo는 인터컨티넨털 호텔을 운영하는 글로벌 호텔 체인 IHG의 의 Luxury 브랜드 중 하나다. 

우리한테 익숙한 건 Luxury 등급의 인터컨티넨털, 일반 등급의 홀리데이 인 정도인 듯?

 

가격 (5월)

24년 5월,
스탠다드룸을 하나투어를 통해서 예약했고, 2박에 502.47 USD, 한화로 약 67만원 정도 나왔다.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해도 대략 비슷한 가격이었다. (6월 요즘 조회하면 아고다 주말 기준 40~50만원 선)

 

(사용중인 신용카드 혜택 중에 호텔 1+1이 있어서 실제로는 33만 정도만 냈다.)

[하나투어] 예약 확정 안내입니다.
▶ 호텔 [인도네시아/발리] HOTEL INDIGO BALI SEMINYAK BEACH

객실 ROOM #1 STANDARD ROOM, 1 KING BED (성인 2인 / 아동 1인  투숙) 1객실
상품가 USD 502.47

 

첫인상

로비 인테리어, 조명부터 예사롭지 않다.

엄청나게 신경써서 공들여 인테리어하고 만든 티가 팍팍 난다.

 

시원한 웰컴티 마시면서 체크인 하고 있자면 아.. 제대로 온 거 같다.. 싶다.

수영장

모래사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수영장은 아니고,

레스토랑과 작은 골목을 건너 (합쳐봐야 한 10~20M 니까 바로 앞이라고 해도 좋긴 하다) 모래사장이 나온다.

 

메인 풀 + 중간 정도 크기 풀이 약 3개 정도 있다.

주변의 선베드는 모두 무료다.

그냥 쓰면 되나 물어봤더니
아주 비장하게 "우리는 지켜야되는 룰이 있다.." 하길래 뭐지.. 했더니
"FIRST COME FIRST SERVE"
이른 오전이어서 선배드는 모두 텅텅 빈 상태여서 어디든 자리 잡고 쓰면 됐다. 썬배드도 꽤 많고, 수영장도 꽤 커서, 오후까지도 그렇게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

 

이런 정글 느낌의 풀도 있고

아무튼 수영장도 충분히 크고 꽤 잘해놨다. 

Pool Bar에서는 음료수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음식도 판다.

 

헬스장 - GYM 짐 

헬스장도 깔끔하고 멋지다.

런닝머신 세개 정도로, 크기는 큰 편은 아니지만, 웬만큼 운동할 기구는 다 있다.

 

밤 늦게까지 오픈했는데, 낮에는 트레이너가 상주하는 것 같고, 밤에는 없었다.

 

심지어 헬스장도 예쁨..

 

룸서비스

인디고에 있는 동안 조식은 넣지 않았다.

가격은 성인 기준 한화로 4만원 정도였다. 체크인 시 넣으면 1인당 4만원 정도까지 할인을 해주길래 1박 정도만 먹어볼까 했는데, 이것도 2박 모두 조식을 넣어야 할인을 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뺐다.

사실 아이만 빼고 우리 부부는 원래 아침을 잘 안먹기 때문에 굳이 넣을 필요도 없긴 하다.

해서 아침에는 룸서비스를 시켜먹었는데 가성비도 맛도 꽤 괜찮았다. 
(세트 + 요거트 등 시키는데 약 3만원 정도 나온듯.)

 

나시고랭을 포함한 정식 세트메뉴. 

 

가운데 보이는 저 요거트에 그래놀라 있는것만 따로 시킨건데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저거만 두개 시킴 ㅋㅋ

 

스탠다드 룸

기본 룸인 스탠다드룸만 해도 꽤 넓다.

들어가면서부터 와~~ 소리가 나온다.


아난티 힐튼 부산과 비슷한 구조로, 룸 공간과 화장실+샤워실 공간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발코니도 꽤 넓고, 벤치도 있어서 거기서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옷장공간 및 화장대 공간도 별도로 있다.

 

1층 풀억세스나 가든억세스도 괜찮겠다 싶다. 모든 룸마다 이 정도 크기의 발코니가 다 있다.

후회되는 것 한가지 - 석식 뷔페

인디고 발리의 풀 옆의 잔디밭에서 저녁에 뷔페를 여는데, 

저녁을 밖에서만 먹어서 이 뷔페를 한번도 안먹은게 좀 후회된다.

하루는 앞의 비치클럽이나 펍에서 석양을 보면서도 먹어야하는 것도 해야하니..

만약 2박 이상라면 하루 정도는 이 뷔페에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우연히 다른 곳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길에 봤는데, 조명이나 뷔페 음식 세팅을 진짜 와... 소리가 나올만큼 잘해놨다. 

누군지 몰라도 인디고 발리 전체적으로 디스플레이를 책임지는 사람이 센스가 장난이 아닌 것 같다.

 

저녁시간에 발리 전통 공연도 한다.

 

인디고 발리 스미냑 총평

바다 바로 앞 위치,
호텔의 서비스나,

전체적인 호텔의 인테리어(호텔 어디를 다녀도, 하다 못해 화장실도, 하나하나 허투로 만든 곳이 없고, 정성들여 꾸민 티가 남), 룸퀄리티, 룸서비스, 모두 합해서,

10점만점이었음.

(아고다 평점은 거짓말 안한다..)

 

발리에서 묵은 첫 호텔로서 발리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함!

 

흠 잡을데 없이 매우 만족스러웠던 인디고 발리 스미냑 후기 끝.

 

발리 여행 글들 모음

1. 쿠알라룸푸르 경유 발리행 말레이시아항공 비즈니스 후기 (만5살 아이와)

2. 발리 6박 7일 일정 후기(비용) - 스미냑, 우붓, 누사두아

3. 인디고 발리 스미냑 (Hotel Indigo Bali Seminyak) 후기 (추천!)

4. 발리 스미냑 맛집 추천 (더블식스/인디고 발리 근처)

5. 발리 우붓 풀빌라 - 코마네카 앳 탕가유다 (Komaneka at Tanggayuda Ubud) 밸리 풀빌라 후기

6. 누사두아 - 콘래드 발리 (Conrad Bali) 후기

7. 덴파사르 발리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후기 (그저 그랬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