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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유아 영어 1] 칸아카데미키즈 영어공부 어플 추천!

by 엔지니어의 노트 2022. 7. 28.

칸아카데미키즈(Khan Academy Kids) 어플로 영어 교육 하기 (두살~여섯살)

네살 유아 영어교육 자료에 대한 이것 저것 후기.
원서 읽어주기, 영어 비디오 보여주기, 영어교육(게임) 어플로 놀기, 영어 키즈카페, 등등을 하고 있음.

칸아카데미키즈는 2세에서 6세 사이 아이들을 위한 영어교육 어플이다.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고, 거기에 살짝 도전적인 어려운 퍼즐들을 통해 두뇌를 자극할 수도 있다.
심지어 완전히 무료다! 이 정도 퀄리티의 어플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처음에 유아용 영어 어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것은 학습지 상담중이었는데, 태블릿 기기와 함께 영어교육 어플을 빌리는게 대략 매달 10만 정도였다. 아무래도 태블릿과 어플 교육자료 제공 치고 좀 과한 비용이라 생각이 들었고..
나름 우리나라의 교육쪽에서는 알아주는 기업이라 다른 교육자료라면 고려해볼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순수 영어 자료로 공부할 거면 전세계에 더 좋은 자료, 어플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전까지 영어 어플로 영어와 친해지게 만들어준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다가..) 어차피 태블릿 PC는 있어서 굳이 전용 기기를 대여받을 필요도 없고...

 

그래서 평점이 높고, 다운로드 수가 많은 어플 중심으로 몇가지를 시도하다 알게된 칸아카데미키즈.

지금 거의 6개월 이상 일주일에 3-4회씩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즐겁게 영어를 학습하는 효과도 확실히 있다고 생각된다.

 

칸아카데미 샘플 영상을 한번 보자.

 

 

칸아카데미 샘플 영상

플레이 방식

  •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영어를 배우는데, 굉장히 많은 종류의 게임이 있다.
  • 다양한 수준, 또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한다. 게임, 책, 영상, 그리기, 퍼즐 등등 
    덕분에, 아이가 쉽게 질리지 않는다.
    한번은 책을 읽어주고, 다음엔 영상이 나오고, 다음엔 그림 그리기, 그 다음엔 퍼즐 찾기, 풍선 터뜨리기 등등.. 매번 짧게짧게 게임 방식이 바뀌므로, 질릴 틈이 없다. (옆에서 보다가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하기 어려운 것이 나오면 넘겨주기도 한다.)
  • 랜덤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고, 원하는 게임을 선택해서 할 수도 있다.

다양한 방식, 원하는 분야 등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영어노래를 배울 때 Super Simple Song(https://www.youtube.com/c/supersimplesongs)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종종 보여주기도 하는데, 칸아카데미가 이 채널과 제휴해서, 노래 영상을 상호작용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제공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래 화면처럼 one, two, three baby duck노래를 부르면서 실제로 baby duck의 수대로 화면을 탭해서 직접 셀 수 있도록 한다던지.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다.

 

아무래도 영상만 보다보면 수동적으로 멍~하니 화면만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어플은 아무래도 계속 상호작용을 요구하다보니 더 집중해서 듣고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supler simple song을 interactive하게 배울 수 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다. 하는 동안 오른쪽 아래 곰돌이가 설명해주고, 응원해주고, 칭찬해준다. ㅋㅋ

알파벳의 경우 직접 알려준 적이 거의 없는데 이미 이 어플을 하면서 많이 알게 되었고, 단어나 표현들도 많이 배우고 알고 있어서 깜짝 놀란 적이 많다.

플레이 영상

아래는 네살 아이가 플레이하는 영상이다. 36개월 이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던 것 같고, 지금은 6개월 정도 지났다.
처음에는 한국말로 옆에서 도와주기도 했는데, 요즘은 알아서 디렉션을 듣고 열심히 플레이하는 걸 보면 엄청나게 대견하다. ㅋㅋ

 

"Pop the bubble with a rectangle"이라는 디렉션을 듣고 하는 중. 근데 영상은 좀 더 재밌는 게임하는 걸 다음에 찍어서 다시 올려봐야겠다.

 

칸아카데미가 뭐하는 곳이길래 고퀄리티 어플을 무료로 만드는걸까?

이쯤되면 칸아카데미가 뭐하는 곳일까? 궁금증이 생긴다.

뭐하는 곳이길래 이런 좋은 품질의 영어 공부 어플을 무료로 만드는 것일까?

 

Khan Acedemy는 전세계 어디든, 누구든 world-class education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이며, 기부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아이용 영어공부 어플뿐만 아니라, 학생, 성인을 위한 공부 자료를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용 뿐만 아니라 어린, 청소년, 성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어로 제공되는 교육도 많다.
이런 단체는 기부 받아 마땅하지... 올해는 여기에 기부해야겠다.

취지에 정말 공감되는 단체다. 
어플을 통해 교육에 큰 도움을 받은만큼, 나도 올해는 조금이나마 이 단체에 꼭 기부해야겠다.
(+edit: 다짐대로 연말에 소정의 금액이나마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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